모병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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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병제, 여성에게 취업 길 열린다雜多閑/이것저것 글 2016. 9. 23. 03:35
권인숙 칼럼모병제, 여성에게 취업 길 열린다. 2016년 9월 20일 주로 간호사로 군대에 참여하던 여성들이 이제는 많은 국가에서 병사로서 더 자연스러워진 것은 모병제의 결과다. 여성 입장에서 여성 배제와 차별의 강력한 제도로 기능하였던 징병제보다 모병제는 훨씬 반가운 제도다. 2차대전 시기를 다룬 영화 제목에서 라이언이 여성일 수도 있다고 생각했을 사람은 없을 것이다. 그러나 2000년대 초 미국의 이라크 침공 당시 유명해진 ‘린치 일병’과 ‘잉글랜드 상병’이란 이름을 듣고 당연히 남성일 거라고 생각했다면 세상 소식에 뒤처진 사람이 된다. 둘 다 여자 병사였으며, 린치는 전쟁포로 구출사건의 조작된 영웅으로, 잉글랜드는 고문 가해자로 미국과 세계를 혼란과 충격에 빠뜨렸던 인물들이다. 이 둘은 이라크전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