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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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으로 그린 사랑의 두 얼굴人間/물질로읽는예술(원병묵2018한겨레) 2018. 4. 18. 01:30
원병묵의 물질로 읽는 예술② 클림트의 와 황금너무나 다른 모습의 두 연인은 키스를 하는 동안 서로를 꼭 붙들고 있지만, 키스가 끝나면 이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 황금빛 장식의 대조에서 연인의 사랑이 가진 절망과 갈망을 동시에 느낄 수 있다.1908년 구스타프 클림트의 그림 가 처음 공개되자마자 벨베데레 궁전 오스트리아 미술관은 직접 그림을 구입해 지금까지 소장하고 있다. 미술관은 이 그림을 너무나 특별하고 소중하게 여겨 한 번도 외부로 이동시킨 적이 없다. 벨베데레 궁전 오스트리아 미술관 소장.찬란한 빛을 내는 황금은 인류에게 가장 아름다운 불변의 가치로 오랫동안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예술에서 황금은 가장 고결하고 가장 화려한 무엇을 표현할 때 자주 등장한다. 왕의 권위를 상징하기도 하고, 부의 정도..